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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회선
몸부림치며 어둠을 헤쳐보나
깊은 수렁의 빠짐처럼 허우적거린다
지쳐버린 자학과 포기는 섬광 앞에 눈 기울인다
몸 달아 움추린 설렘들이
봇물처럼 착고차서 마음을 애태우며 떨려온다
아서라 이내 심정, 감당치 못할 감흥이 두려워
홀로 피어버린 마음의 꽃 날개를 추스려 모듬아서
임이여 가슴속에 꽃망울로 접히소서
누구도 모르던 날, 벚 잔치 꽃향기로 피어날 사랑이여
* 곧 터질 듯한 벗꽃 봉우리를 보며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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